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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AT랩,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 참가 성료

  • 2026.09.28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 성료

한예종 AT랩, 노벨상 수상자와 인공지능 배우의 특별한 대화 이끌어


  -  AI 요정 '카디'와 노벨 화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맥밀런의 즉흥 대화 전 세계 생중계 

  -  맥밀런 교수, 'AI와 대화하며 웃고 감정을 느꼈다... 놀라운 경험"

 - 굵직한 과학계 핵심 의제 속 유일한 '예술·콘텐츠' 세션으로 글로벌 이목 집중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편장완, 이하 한예종) 융합예술센터 아트앤테크놀로지랩(이하 AT랩)이 지난 9월 20일(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Nobel Prize Dialogue Seoul 2026)’에서 AI 작품 <다이아몬드 더스트(Diamond Dust)>를 포함한 대표 첨단 콘텐츠를 선보였다.


노벨 재단 산하 노벨프라이즈아웃리치(NPO)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노벨상 시상식 전날인 12월 9일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노벨 위크 다이얼로그(Nobel Week Dialogue)의 해외 특별 행사로, 국내 개최는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는 ‘AI가 바꾸는 과학의 미래’를 주제로 노벨상 수상자 3인을 비롯한 국내외 석학들이 연사로 나섰다. 현장에는 1,2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노벨 재단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 AT랩은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미래 탐색’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했다. 이승무 AT랩 소장과 아담 스미스 노벨 재단 최고과학책임자의 대담으로 꾸며진 이 자리에는 202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맥밀런 프린스턴대 교수가 ‘스페셜 서프라이즈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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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다이아몬드 더스트> 포스터

(우) <다이아몬드 더스트> 시연 참여 중인 맥밀런 교수 (사진 출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맥밀런 교수는 AT랩이 제작한 AI기반 인터렉티브 작품 <다이아몬드 더스트> (연출 전누리) 시연에 직접 참여해, 작품 속 얼음 요정인 AI 캐릭터 ‘카디(Kardi)’와 실시간으로 즉흥 대화를 나눴다. 시연 후 맥밀런 교수는 “AI 봇과 대화하면서 즐거움을 비롯해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다.”며 “실제 인간이 개입하지 않았음에도 역동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AI가 사람의 주의를 사로잡고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는 능력에 대해서도 “놀랍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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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6 현장 (사진 출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어진 세 사람의 대담에서는 AT랩이 제작해 온 첨단 융복합 작품들의 진화 과정을 바탕으로 AI와 창작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됐다. 이승무 소장은 AI와 인간의 협동 창작을 통해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묻는 <다이아몬드 더스트>를 소개하며, "AI가 인간에게 의미 있는 이야기를 건네는 시대가 오더라도, 알고리즘에 온전히 방향성을 맡기기보다 예술가가 창작의 통제권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AI의 과학 발전 기여, 과학적 발견 방식의 변화, 생명과학·의료 분야의 신뢰성 검증, AI의 혜택과 위험 등 과학계의 굵직한 의제들을 다룬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 중 예술과 콘텐츠를 다룬 순서는 AT랩의 세션이 유일해 첨단 과학 기술과 예술의 성공적인 융합 사례로서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18년 설립된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 산하 AT랩은 예술·기술 융합 창작 연구소로, 이머시브 미디어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연구·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작 〈허수아비〉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선댄스영화제 '뉴 프런티어' 부문에 초청되고 레인댄스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허수아비 리킨들〉과 〈다이아몬드 더스트〉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에, 〈저녁 8시와 고양이〉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 부문에, 〈Fly To You〉는 SXSW XR 부문에 진출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한국 융합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