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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직무대리 이영희, 이하 한예종) 융합예술센터 아트앤테크놀로지랩(이하 AT랩)이 오는 9월 30일(화)부터 10월 2일(목)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SGAFF)에 참가해 특별 제작 상영작 ⟪PULSE⟫를 공개하고 'AI 배우'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서울 국제 AI 필름 페스타(SGAFF)는 국내외 최대 규모의 작품 공모전과 함께 진행되는 AI 영화제로, MBC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콘텐츠 제작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생성형 AI 기술과 문화·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올해의 슬로건은 'AI와 인간의 하모니, 춤추는 미디어(Dances with A.I)'다. 행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작품 상영과 시상은 물론 AI 국제 컨퍼런스, 업계 전문가 간담회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AT랩은 2일 차에 마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특별 제작 상영작 ⟪PULSE⟫를 공개한 뒤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품 상영 후 제작기를 공유하고, AT랩 이승무 소장(영상원 영화과 교수)이'가상 휴먼 배우에서 인공지능 배우까지: 한예종 AT랩 AI·XR 로드맵 중심'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 졸업생 전누리와 재학생 임민재가'AI배우의 가능성과 한계','AI배우와 관객의 감성적 인터렉션'을 발표하며, 연극원 연기과 졸업 후 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 재학 중인 이도하는 'AI 배우가 할 수 없는 것'을 주제로 AI 배우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 SGAFF 행사 일정 참고 링크: https://seoul-aifesta.com/timetable

AT랩 이승무 소장은 “이번 작품과 주제 발표를 통해, AI가 창작 영역에서 보여주는 본질적인 가능성과 동시에 드러나는 한계를 구체적 사례를 바탕으로 함께 성찰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T랩은 과학 기술과 문화 예술, 산업과 교육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창·제작 연구소로 ⟪허수아비⟫와 ⟪레인 프루츠⟫등의 작품으로 선댄스, 칸, 트라이베카 등 세계 주요 영화제에 초청되어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도 ⟪Fly To You⟫(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초청), ⟪허수아비: 리킨들⟫(레인댄스 영화제 수상), ⟪저녁 8시와 고양이⟫(베니스 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 부문 초청) 등 성과를 이어가며 융합예술교육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창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글로벌 문화기술(CT) 전문인력 양성 사업', 스튜디오 드래곤과의 'AI 드라마 제작 사업' 등을 통해 인공지능 스토리텔링의 R&D와 글로벌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